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정부, 내년부터 '자산 2조' 이상 기업체 환경정보 공개 의무화

기사입력 : 2021년10월19일 10:03

최종수정 : 2021년10월19일 10:03

'환경기술산업법' 시행령 개정안 19일 의결
환경정보 공개대상 확대…"ESG 평가 도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앞으로 2조원 이상 버는 기업들은 ESG 평가를 위해 활용되는 데이터인 '환경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금융기관들이 환경을 고려해 투자하는 '환경책임투자'의 전담기관의 업무내용도 구체화된다.

환경부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시행령(이하 환경기술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환경기술산업법 시행령은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

우선 환경책임투자를 전담하는 기관이 생긴다. 환경책임투자란 금융기관이 환경적 요소를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해 집행하는 투자를 뜻한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ESG 투자와 녹색 채권 등이 환경책임투자와 관련돼있다.

개정된 시행령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공단 등 공공기관, 환경컨설팅회사, 온실가스 검증기관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 중 지정 요건을 만족하는 곳은 환경책임투자 전담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영훈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 환경부 예산안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9.01 yooksa@newspim.com

지정된 전담기관이 환경책임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업무 내용도 구체화됐다. 금융기관들이 환경을 고려한 투자를 하기 위해 정부가 무엇이 환경에 좋은 활동인지를 판단해주는 '녹색 분류체계'를 마련하는 것과 투자를 하려는 기업이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관해 평가체계를 마련한 '표준 환경성 평가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실태조사나 전문인력 양성 등도 업무 범위에 포함된다.

환경 정보의 공개 대상도 확대된다. 환경정보란 ESG를 평가하기 위해 활용되는 데이터를 말한다. 내년도부터 2조원 이상의 자산총액을 보유한 주권상장법인은 의무적으로 환경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개정으로 전문 기관‧기업들이 환경책임투자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환경정보 공개 확대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