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백신 사망·부작용, 靑 게시판 봇물...문대통령은 접종률 높이기에만 관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엄마가 뇌출혈로 쓰러져"..."23시간 만에 사망"..."하루도 안돼 사망"
질병관리청 "의심사례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인과성 평가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모더나 2차 접종 후 엄마께서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코로나19 모더나백신 2차 접종 후 23시간에 사망, 황망한 죽음을 풀어주세요"
"48세 여성 화이자 2차 접종 이후 하루도 안돼 사망"

최근 며칠 사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이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10.15 photo@newspim.com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돼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편에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호소가 연일 올라오고 있다.

한 청원인은 지난 18일 "저는 백신 접종 후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진 엄마의 딸"이라며 "모더나 2차 접종 완료 후 당일 가슴 통증과 미열 등 보편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해 타이레놀을 복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증상도 이와 같아 약을 복용하며 평소 일상과 다름 없는 생활을 하며 잠에 든 10월 2일 새벽 1시 가슴 통증과 극심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것을 발견 후 즉시 인근 병원 응급실로 구급차를 타고 이동했다"며 "그때 엄마께서는 호흡하기 매우 힘들어 하셨으며 심한 구토 증상을 보이셨고 말을 내뱉는 것 조차 힘들어 하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청원인도 "두 아이의 아빠이자 저의 평생 동반자라고 굳게 믿었던 저희 신랑이 10월16일(토) 13시에 군산 모 병원에서 숨을 거두게 되었다"며 "덤프트럭 25톤의 기사로 일하는 신랑은 그 다음날인 10월 16일(토)에 출근을 하였고 이 날 아침까지 피곤함이 있었을뿐 그 외 다른 통증을 호소 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시간 뒤인 10월 16일(토) 13시경 신랑이 위급하여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다"고 호소했다.

자신을 돌아가신 어머니의 아들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어머니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받으셨는데 이후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다음날 11시 10분 경 어머니께서 숨이 잘 쉬어지지 않으신다는 말씀과 함께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하셨다"며 "응급실에 도착하신 이후로부터 30분 가량이 지난 12시 07분에 어머니께서 사망 판정을 받으셨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코로나 백신을 맞고 사망했다는 아들의 어머니도 청원을 통해 "저희 외동 아들은 평소에 건강하고 해맑은 31세의 젊은이였다"며 "저의 아들은 코비드-19 화이저자백신 1차 접종 후 6일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난 며칠 사이에 여러 건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청원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청와대의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넘긴 글은 없어 청와대의 답변을 듣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위드 코로나의 전환을 강조하며 접종률을 높이는데만 관심을 쏟을 뿐 이상증세를 보인 국민들에 대한 관심이나 불안감을 가진 국민들에게 이를 해소할 만한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이달 말 예정된 해외 순방을 위해 코로나19 추가 예방접종(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오늘 하루 다수의 일정들을 정상적으로 수행했고, 추가 접종을 해 보니 크게 힘들지 않다"며 "많이들 접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국무회의에서도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면서 우리의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상황을 관리해 내고, 백신접종 속도를 가속화하여 접종률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고 속도를 강조했다.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서도 "아마 다음 달 말 정도 되면 접종완료율도 70%를 넘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때 되면 우리도 '위드 코로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시점을 언급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 16일 기준 접종 후 이상반응 사망자가 781명이며 중증으로 악화돼 사망한 경우까지 포함하면 총 1000명이 넘는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접종 후에 사망으로 신고된 1000여명의 사망사례는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하여 신고 기반의 이상반응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백신과의 인과성 여부에 한정하지 않고 접종 후에 나타나는 모든 이상반응 의심사례에 대해 신고를 받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접종받을 수 있도록 의심사례에 대해 적극 검토하여 인과성을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이상반응 의심 사례를 감시하여 투명하고 정확한 통계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았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