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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민주당 원팀 여전히 난항…이낙연 통합선대위 참여 '아직 미정'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05:40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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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서 지지율 급락하는 등 경선 후유증
"국감 끝날 때까지는 선대위 얘기 안 하기로...계획 없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호남에서 지지율 급락을 기록하는 등 경선 후유증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전 예비후보가 향후 구성될 선대위 참가 여부를 아직 정하지 않은 모습이다. 필연캠프 출신 의원들도 국정감사가 끝나서야 참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필연캠프 출신인 한 의원은 이날 기자와 통화에서 이 전 후보의 향후 선대위 참가 여부를 두고 "본인이 결정하실 것이다"라며 "따로 들은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캠프 출신 의원들의 참가 여부에 대해서는 "국정감사가 끝날 때까지는 선대위 얘기는 안 하기로 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도 나온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14 leehs@newspim.com

그는 "사실 이 전 대표가 선대위원장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여기 캠프 소속이었던 의원들을 어떻게 배치할 건지에 대해 우리는 별로 생각해놓은 것은 없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주로 전면에 나섰던 분들을 주요 요직에 앉히려고 할텐데 과연 그게 자연스럽게 될지 의문이다"라며 "개인적으로는 (이낙연) 후보가 먼저 나서지 않는 이상 될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바로 (선대위에) 딱 들어가서 활동하는 것도 국민들의 시각을 고려하면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싶다"며 "이성적으로 봐도 '민주당은 결국 그렇게 줄을 서는구나'라는 이미지를 주면 오히려 악영향을 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물리적으로 원팀이 되는 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하더라도 국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함께 역할을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핵심 의원도 이 전 후보의 선대위 참가 의사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없다"라고 답했다. 

향후 선대위 참가를 두고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며 "국감이 끝나고 나서야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국감이 끝나고 나면 캠프에 소속됐던 의원들이 선대위에 참여할지를 두고 의사를 밝힐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논의된 바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캠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개호 의원도 이 전 후보의 참가 의사를 두고 "모른다. 어떻게 할 지는 본인만이 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향후 선대위 참가 의사에 대해서는 "당이 아마 필요에 따라서 (의원들마다) 각자 맡는 역할을 줄 것이다"라며 거기에 소임을 다하면서 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41% 지지율을 기록하며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29.5%를 기록하며 30% 지지율 벽이 무너졌다.

해당 기간은 민주당이 지난 10일 이재명 경기지사를 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한 이후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던 시기다.

민주당의 호남 지지율은 해당 조사에서 63.3%에서 49.4%로 13.9%p 급락했다. 특히 '무당층'이 13.9%로 전주 대비 6.8%p 올랐다. 이는 야당을 선호하진 않지만 민주당에 실망한 부동층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1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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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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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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