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원희룡 39.9% vs 이재명 38.8%...'대장동 일타강사' 元, 오차범위 내 앞서

기사입력 : 2021년10월20일 09:13

최종수정 : 2021년10월20일 15:12

여론조사공정·데일리안 여론조사
"찬바람과 함께 원희룡 시간 왔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우위를 차지했다.

원 예비후보는 이 후보와 1964년생 동갑이자 지자체장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최근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대장동 일타강사', '이재명 저격수'로 나서며 대치되는 존재감을 키워왔다. 원 예비후보는 이 결과를 놓고 "찬바람과 함께 원희룡의 시간이 왔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대선 경선 본경선에 진출한 원희룡 후보(가운데)가 지난 8일 국회 국민의힘 대장동게이트 특검추진 천막투쟁본부를 방문해 농성 중인 김기현 원내대표 등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0.08 leehs@newspim.com

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 원 예비후보는 39.9%를 얻어 이 후보(38.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1.1%p 격차에 불과하지만 원 예비후보가 이 후보에 우세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는 처음이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예비후보는 48.9%의 지지율로 이 후보(36.1%)에, 홍준표 예비후보는 49.6%로 이 후보(35.5%)에 각각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의힘 4명의 대선 경선후보 가운데 유승민 예비후보만이 이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열세를 나타냈다. 유 후보는 '이재명과 맞대결'에서 34.2%를, 이 후보는 37.9%를 기록해 오차범위 안인 3.7%p에서 이 후보가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로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원 예비후보는 전날 페이스북에 "이제 시작한다. 원희룡의 시간에 함께해 달라"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원 예비후보는 "데일리안 여론조사 원희룡vs이재명 양자대결에서 제가 국민께 선택을 더 받았다"며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국민의힘 세 명의 후보 중 확장성과 도덕성을 갖추고 준비된 후보는 원희룡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원 예비후보는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 등을 통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쉽게 설명하며 '일타강사'로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경기도청이 피감기관으로 서는 국정감사에서 이 후보의 증언을 실시간 팩트체크하고 있다. 프로젝트명은 '이재명 압송작전 올데이LIVE in'으로 캠프의 화천대유 의혹규명TF에서 제시한 '이재명 압송 질문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이재명 저격수로의 면모를 공고히 하는 중이다. 

한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들 간 갈등 양상이 심했던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는 대신 본경선에서 이 후보와의 경쟁력을 묻는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