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경기·인천서 꺾였다" 수도권 아파트값 5개월만에 최저 0.30% ↑...서울 오름폭 유지

기사입력 : 2021년10월21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1일 14: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기·인천 집값 2주 연속 상승폭 축소
강남3구·정비사업 추진 지역 중심 오름세 유지
전국 전셋값 0.18% ↑...2주 연속 상승폭 꺾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대출규제 영향으로 경기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어들며 수도권 아파트값이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반면 서울은 강남 등 도심 주요지역에서 오름세가 이어져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1일 발표한 '10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0.30% 오르며 지난주(0.32%)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는 5월 5주차(0.30%)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이다.

전국 아파트값도 0.25% 오르며 지난주(0.27%)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7% 상승해 지난주(0.17%)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고점인식 확산과 가계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매수심리는 위축되며 경기와 인천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서울 지역은 강남3구 등 도심권 인기단지와 용산·은평구 등 재건축 기대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경기(0.35%)에서는 지난주(0.3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오산시(0.69%)는 교통호재 있는 은계·오산동 주요 단지에서 올랐다. 안성시(0.57%)는 저가인식 있는 공도읍 등 외곽지역 위주로 의왕시(0.52%)는 삼·왕곡동에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천시(0.49%)는 송정·안흥동에서 군포시(0.48%)는 금정·당동 위주로 올랐으나 지난주보다 상승폭은 축소됐다.

인천(0.40%)도 지난주(0.42%)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연수구(0.46%)는 교육 및 교통환경이 양호한 송도·선학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미추홀구(0.45%)는 관교·용현동 구축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계양구(0.40%)는 개발호재가 있는 계산동과 효성·작전동 대단지에서 부평구(0.40%)는 교통 개선 기대감 있는 산곡·청천동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강동구를 제외한 강남3구에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올랐다. 송파구(0.22→0.25%)가 잠실·신천동 위주로 강남구(0.23→0.24%)는 개포·도곡동 신축 중심으로 올랐다. 서초구(0.21→0.23%)는 방배·서초·반포동 인기단지에서 강동구(0.17→0.16%)는 암사·상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동작구(0.18%)가 상도·대방동 대단지 중심으로 강서구(0.17%)는 마곡지구와 가양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 지역에서는 용산구(0.28%)가 주요단지의 신고가 거래와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마포구(0.27%)는 아현동 인기단지에서 은평구(0.22%)는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불광·대조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8% 올라 지난주(0.1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도 0.21% 올라 지난주(0.22%)보다 상승폭이 꺾였지만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13%를 기록했다.

높은 전세가 부담으로 매물이 다소 증가했으나 역세권과 학군이 양호한 지역·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단지에서는 가을철 막바지 이사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4구에서는 송파구(0.16%)가 잠실·신천동 주요단지와 장지동 신축 위주로 올랐고 강동구(0.16%)는 둔촌·암사·천호동 등 상대적 중저가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남구(0.15%)는 대치·역삼동 학군지역에서 서초구(0.10%)는 서초·잠원동 인기단지와 재건축 중심으로 올랐다.

강남4구 외 지역에서는 동작구(0.16%)가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상도·사당동 중심으로 금천구(0.14%)는 시흥·독산동 역세권 중소형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강북 지역에서는 마포구(0.20%)는 아현·공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20%)는 신당·황학동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종로구(0.19%)는 창신·숭인동 역세권 중소형 위주로 올랐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