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김영록 도지사 "누리호 성공적...우주 발사체 산업 전남이 주도"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11:06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11:06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고흥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와 관련 "우주 강국으로 향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린 만큼,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남이 뉴 스페이스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 축하 메시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우주발사체의 설계부터 제작, 인증, 발사까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보유한 세계 7번째 나라로 한발짝 더 다가섰다"며 "위성 모사체 궤도 진입은 과제로 남았지만 내년 5월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한 항공우주연구원과 우주과학 기술인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수년간 불편을 감내하며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고흥군민께도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ㆍ제작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발사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전남도]2021.10.22 ej7648@newspim.com

또한 "민간이 우주산업을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기술혁신으로 발사체와 위성의 생산비용 장벽이 낮아지고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져 우주개발이 기업의 새 비즈니스 모델로 급부상 중"이라며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인 나로 우주센터를 보유한 전남은 글로벌 우주발사체 산업을 육성할 최적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발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3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최근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등장으로, 세계 민간 우주시장 규모가 2017년 3480억 달러(392조원)였던 것이 2040년 1조 1000억 달러(1239조원)로 3.2배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우주산업을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민간기업 재정‧세제혜택 지원, 정부 우주개발 시설 민간 개방, 우주창업 촉진 및 인력 양성 등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ll)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만들어진 3단 발사체이며, 엔진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용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완성한 최초의 국산 발사체이다. 2021.10.21 photo@newspim.com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원활히 수행할 최적의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기획용역을 추진 중이고, 11월께 용역을 마무리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과 주요 인프라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방침이다.

클러스터 주요 사업은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및 시설 구축 ▲발사체 시험‧인증센터 구축 및 인증지원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 ▲우주기업 지원센터 구축 ▲우주과학 교육테마파크 조성 ▲과학로켓 교육센터 및 전문인력 양성시설 구축 등으로, 2035년까지 총사업비 7705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현재 민간 발사체 제작기업은 발사체의 장거리 이송 시 고비용, 오차․고장 등을 우려, 고흥 나로우주센터 인근의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우주발사체 1회 이송 시 소요 비용은 10억 원에서 15억 원 수준이다.

ej7648@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