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5일 오후 경상국립대병원에서 개방형실험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윤철호 경상국립대병원장, 이영준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 이상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25일 오후 경상국립대병원에서 열린 개방형실험실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0.25 news2349@newspim.com |
개방형실험실 구축은 병원의 우수한 의료진과 인프라를 통해 병원과 연계가 어려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사업 지원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도록 하는 병원 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사업이다.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해온 사업으로 5개 병원이 참여했다. 지난 7월 경상국립대병원과 이화여대 목동병원이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3년간 각각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은 공동실험실과 장비실을 구축했고, 엑스피온, 디보, 메디젯 등 10개 참여 기업을 선정해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2023년까지 3년간 참여 기업을 지원하여 30건의 특허 등록·출원, 40명의 고용 창출과 1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개방형 실험실은 경남도와 진주시의 예산 지원으로 의생명과 바이오의 모든 분야에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의료진,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연계하는 데에 경상국립대병원 개방형실험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개방형실험실을 통해 바이오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등 서부경남이 바이오헬스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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