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전남도가 실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달 초부터 시행될 영업시간 제한 완화, 행사‧집회 인원 확대 등 정책에 맞춰 전남에 맞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남도는 재택치료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택치료 전담팀을 구성해 시단위 지역을 우선 시범 운영하고 향후 군 지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1차 개편 후 일상의 변화[사진=보건복지부]2021.10.26 ej7648@newspim.com |
중등증 이상 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해 기존 359병상에서 내달까지 529병상으로 늘려 운영하는 등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의료 체계를 정비한다.
또한 위험요소가 많은 다중이용시설과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방역대책을 마련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지역 내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11만 명에 대해서는 1대1 맞춤형 백신상담을 통한 예약 상담 지원, 이상반응 불안감 해소 등 백신 접종을 위한 홍보를 지속할 방침이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달성할 수 있었던 높은 접종 완료율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마스크 착용 등 일상회복의 순간까지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날 22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4.1%를 넘은 만큼 남은 기간 적극적인 백신접종 독려를 통해 이달 말 8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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