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일요일의 남자' 안철수, 31일 세번째 대권 도전 선언하나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08:37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08:37

주말마다 중요 선언..."확정된 건 아직 없어"
"당 내부서 11월 5일 이전 출마 요구 거세"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내년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

국민의당 내부에서는 다음달 5일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 선출 이전에 안 대표가 등판을 하는 것이 낫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안 대표의 별칭이 '일요일의 남자'인데 비춰서도 오는 31일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21 kilroy023@newspim.com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25일 기자와 통화에서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현재로서는 31일일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최근 안 대표는 '4차산업혁명과 기술패권'을 외치는 목소리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대선 결심을 굳힘과 동시에 '한국의 생존 전략과 미래 담론'이라는 시대 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대선이 대통령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초토화할 왕을 뽑는 선거가 되어가고 있다"는 메시지를 내며 여야 모두를 향한 공세 수위도 높이기 시작했다.

오는 31일이 출마일로 거론되는 배경에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 날이 11월 5일인 데다 현재 남은 일요일은 이날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안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되는 이유로 "국민의힘 단일 후보가 선정된 이후 출마를 하는 것은 보수층에게 표를 나눌 수 있단 부정적인 인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 이전에 대권 도전을 선언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도 "당내에서는 국민의힘 경선 종료 이전에 안 대표가 출마 선언을 해야 되지 않은가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을 알리듯 기후 위기, 미중 기술패권 경쟁, 4차산업혁명 시대라는 키워드를 계속해 꺼내고 있다.

안 대표는 지난 21일 KBS라디오에서도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과 미래 담론에 대한 경쟁을 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언급하면서 "지금 이 시대는 과학기술 패권을 가진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 그래서 국가 최고 지도자가 그 전쟁의 최고 사령관 역할을 하겠다는 표시"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1.10.27 photo@newspim.com

안 대표는 지난 25일 전남 한빛원자력본부를 찾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정면 비판하기도 했다. 안 대표는 기후위기시대 미래의 에너지산업에 대한 관심뿐 아니라 "증세 없는 복지가 허구이듯 원전 없는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일어난 KT 인터넷 장애 사태에 대해서는 '사이버 안보 먹통'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지금의 이런 수준이면 사이버전쟁에서 백전백패,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수 없다"며 "정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꼭 해야만 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여야의 대권 경쟁을 '왕을 뽑는 선거'라 지칭함과 동시에 "이번 대선은 과학 대 미신, 팩트 대 괴담, 증거 대 음모, 해결사 대 선무당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이로써 세번째 대권 도전을 할 전망이다.

안 대표는 2012년 무소속으로 첫 대선 도전에 나섰지만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하고 중도 하차를 한 바 있다. 직전 대선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 득표율을 기록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