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경선 경쟁자 정세균과 만찬…"알고 보면 제가 정세균 총리계"

기사입력 : 2021년10월26일 20:25

최종수정 : 2021년10월26일 20:25

정세균, 통합 선대위 상임고문 맡기로
丁 "원팀 만드는 일이 승리 출발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 경쟁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나 몸을 낮추며 원팀 정신을 되새겼다. 정 전 총리는 향후 꾸려질 통합 선대위에서 상임고문을 맡기로 했다.

이 후보와 정 전 총리는 26일 저녁 여의도 한 식당에서 만나 손을 맞잡았다. 이 후보는 지난 2008년~2010년 정 전 총리가 당 대표 시절 자신이 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한 것을 언급하며 "제가 정세균 총리계로 아주 많은 기회를 주셨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만났다. [사진=이재명 캠프]2021.10.26 dedanhi@newspim.com

이 후보는 이와 함께 "민주당을 지지하는 개혁과 민생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 여러분의 뜻에 맞춰 정권 재창출을 하고 4기 민주정부를 만들어 좀 더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가는 것에 총리께서 함께 큰 역할해주면 아주 잘 될 것"이라고 손을 맞잡았다.

정 전 총리는 "원팀을 만드는 일이 승리의 출발점"이라며 "후보께서 원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적절하게 꼭 필요한 일이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꼭 원팀을 만들어 필승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총리께서 잘 밀어주시면 잘 될 것"이라고 말했고, 정 전 총리는 "함께 노력하자"고 답하는 등 이들의 만남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날 이 후보와 정 전총리는 선대위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동에서는 후보 직속 미래경제위원회를 구성해 여러 의원과 전문가를 가동하기로 했고, 선대위에 정 전 총리와 함께 했던 의원단과 전문가들의 참여도 적극 요청하기로 했다. 정 전 총리의 넓은 정치권 경험을 바탕으로 이 후보의 외연 확장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후보는 최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시작으로 정세균 전 총리를 만나는 등 경선을 통해 흝어진 당심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 27일에는 또 다른 경선 경쟁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김두관·박용진 의원을 만나 원팀 노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