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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이달 안으로 2.4대책 후보지 1차 지정...연내 본지구 지정 완료"

기사입력 : 2021년10월27일 08:05

최종수정 : 2021년10월27일 08:08

제32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
"내달 중 민간분양 사전청약 시행계획 확정"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10월 말까지 증산4구역, 연신내역, 쌍문역동측, 방학역 등 4곳에 대해 1차 예정지구를 지정하고 연내 본지구 지정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4대책 후보지 발표 후 4~6개월 만에 판교와 맞먹는 규모의 본지구 지정요건에 충족하는 지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원주민의 평균 부담금은 30%이상 낮췄다"며 "일반 분양 물량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주 안으로 민간제안 통합공모 후보지를 발표하고, 연말까지 공공 재개발 추가 후보지를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1.10.26 photo@newspim.com

지난 25일부터 실시된 남양주왕숙2 등 1만호 규모의 2차 사전청약 물량 접수에 대해서는 "11월과 12월에도 총 1.8만호 이상 규모의 3차·4차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간분양분에 대한 내년도 사전청약 시행계획은 내달 중으로 최종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홍 부총리는 부동산 투기 근절 대책과 관련한 추진 상황도 알렸다.

홍 부총리는 "현재까지 부동산 투기사범 2909명을 기소 송치했다"며 "관계부처가 부동산 투기와 탈세를 입체적으로 단속하고 처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기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과제들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 자체 추진 과제는 80% 이상 시행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불거진 LH 내부 직원의 투기 사태와 관련해서는 "전직원의 부동산 거래를 정기조사하는 등 통제장치 과제들을 완료했다"며 "LH의 기능(24개) 조정과 정원 감축(1064명)도 확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머지 과제들도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개발 이익 환수와 관련한 제도들을 재점검해서 개선할 부분을 짚어보겠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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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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