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형 소통·협업 네트워크 사업 실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은 유·초·중·고·특수학교 등을 대상으로 '강남서초형 소통(민원)·협업(과밀) 네트워크'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강남·서초구는 교육 관련 민원 발생 빈도가 높고 과밀학급 문제가 심각한 지역이다. 네트워크 추진단을 통해 처음으로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해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특히 추진단은 학교 현장의 교육행정 분야 현안 및 민원사항에 대해 지구별 그룹형 토의,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한 해결책 마련, 실제 현안 사례의 맞춤형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또 한 학급 학생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이 있는 24개교를 4개 그룹으로 편성해 과밀학급 현황을 공유하고, 학교 증·개축 등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부모 의견 수렴 등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학교-교육지원청 간 온라인 소통 채널(SNS 단톡방)을 운영하고, 학교 행정실장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소규모 그룹 협의체를 상설화하기로 했다. 교육 관련 현안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온라인 소통방도 개설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 소통·협업으로 함께 발전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당국은 지어진 지 40년 이상된 학교 건물을 미래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바꾸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서울지역은 학부모들이 이에 반발하는 등 홍역을 앓고 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