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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한파에 매수세 뚝" 아파트값 상승률 3주 연속 하락...전세는 상승세 유지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4:00

수도권 아파트값, 5월4주차 이후 최소폭 상승…수도권 0.28% ↑
대출규제 및 집값 상승 피로감 영향
전셋값은 상승폭 유지...수도권 0.21%↑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로 주택 수요가 감소하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10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0.28% 올라 지난주(0.30%)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는 3주 연속 감소세이자 지난 5월4주차(0.26%) 이후 최소 상승폭이다.

전국 아파트값도 0.24% 상승해 10월 첫째주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은 0.16% 상승해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소폭 낮아졌다. 인천과 경기도도 각각 0.40%에서 0.38%로, 0.35%에서 0.33%로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과 매수세 위축됐다"며 "집값 오름폭이 컸던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강남구(0.23%)가 도곡동 주요 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3%)가 잠실ㆍ가락ㆍ방이동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21%)는 잠원·반포동 신축 위주로, 강동구(0.16%)는 고덕ㆍ명일동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매수세가 위축되며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은 전주 0.23%에서 0.21%로 줄었다.

강북 지역에서는 용산구(0.28%)가 한남·이촌동 소형 위주로, 마포구(0.27%)가 아현·공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은평구(0.20%)는 녹번·진관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인천에서는 연수구(0.46%)가 교육환경 양호한 송도동 중대형 위주로, 미추홀구(0.4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학익·용현동 위주로 강세를 나타냈다.

계양구(0.39%)는 상대적 저평가된 지역이나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38%)는 개발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 오산시(0.57%)는 인근지역 대비 저가 인식 있는 가수·누읍동 위주로, 이천시(0.51%)는 교통환경 양호한 부발읍 및 증포동 위주로, 안성시(0.49%)는 개발사업 인근 구축 위주로 올랐다.

김포시와 군포시도 각각 0.46% 0.45%로 강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역별 변동폭은 ▲수도권 0.21%→0.21% ▲서울 0.13%→0.13% ▲지방 0.15%→0.15% ▲5대광역시 0.14%→0.12% ▲8개도 0.17%→0.17% ▲세종 0.10%→0.03% 등이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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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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