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종로 세운상가에서 상가군 일대 상인과 메이커스 큐브 입주사, 시민이 모여 디자인소품, 레트로가전, 카메라, 음향·조명 등을 판매하는 '도시기술장'이 열린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상가군 일대 상인들이 참여하는 도심 속 커뮤니티 마켓'월간 도시기술장'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개최된다.
'월간 도시기술장'은 도심 제조업의 중심 현장이자 오래된 풍경과 물건을 자랑하는 세운상가군 일대를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열린 장터로 30일 토요일 낮12시부터 세운상가와 청계상가를 잇는 다시세운교 동측 보행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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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조감도 [자료=서울시] |
'월간 도시기술장'은 세운상가군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인들과 메이커스 큐브에 입주해 있는 청년 사업가, 빈티지 소품을 다루는 시민까지 20여개 셀러가 참여할 예정이다. 2030세대를 겨냥한 빈티지 소품, 소형 가전, 레트로 카메라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위한음향 및 전자 기기 등 세운과 을지로 일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100여 가지의 상품이 선뵌다.
LED 네온으로 제작하는 나만의 로고와 캐릭터, 오래된 필름 카메라, 성능 좋은 계절 가전과 직접 제작한 툴 트레이 등 세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제품들이 이번 도시기술장을 통해 관람객들과 만난다. 또한 지난 7월 도시기술장 '디깅세운;에서 인기가 높았던 2030 세대를 겨냥한 빈티지 소품과 레트로 가전 등이 더욱 다양해진 제품과 수량으로 도시기술장에 출품된다.
셀러들의 장터 이외에도 세운상가에서 직접 발굴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디깅부스 코너, 음악부스, 스탬프 이벤트 등도 진행하며 보다 친근하게 서울 시민에게 다가가는 도심 제조업의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 10월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정례적으로 도시기술장을 개최해 서울시민들을 위한 주요 도심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상면서울시 도심권사업과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심제조업현장인 세운상가 일대 상가와, 청년 스타트업 기업에서 직접 제작한제품을 도시기술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기술장을 올해 12월까지 매월 개최해 세운상가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