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398억, 매출 9671억·51.9%↑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효성첨단소재가 주력 상품인 타이어 보강재 '타이어코드' 시장 호황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4.8%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9671억원으로 같은 기간 51.9% 늘었다.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2000년부터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효성의 타이어코드 [사진=효성] |
사업별로 살펴보면 타이어 보강재 부문에서는 전방 자동차 업종에서의 재고보충 수요가 계속되고 전분기 대비 판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라미드 부문은 증설 설비 안정화 과정에서 생산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축소됐다. 하지만 4분기부터 본격 양산시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탄소섬유 부문은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판가가 상승하면서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수소경제 본격화에 따라 향후 매출액과 수익성 모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