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37세에 백만장자로 은퇴...'돈은 버는 게 아니라 지키는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9일 오전 11시3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난해 서른 일곱살의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로 은퇴한 이른바 파이어족 케빈 로빈슨의 유년 시절은 그리 희망적이지 않았다.

홀 어머니와 7남매로 이뤄진 필라델피아의 흑인 가정은 때때로 전기가 끊어지고 겨울철 혹한에도 난방이 충분하지 않을 정도로 가난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할 때까지만 해도 월세 집을 전전했던 그가 백만장자로 조기 은퇴한 데는 가난을 벗어나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자린고비로 정평 날 정도의 근검 절약, 여기에 교육을 통한 자기계발 등 다수의 지렛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8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매체 마켓워치는 케빈이 파이어(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운동을 알기 전 이미 개인적으로 조기 은퇴의 목표를 세웠다고 전했다.

지긋지긋한 가난을 벗어나고 싶었던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동네 서점에서 경제와 경영, 부동산, 재테크 관련 서적을 탐독하며 백만장자의 꿈을 향해 매진했다.

그가 가장 먼저 택한 것은 공부였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대규모 학자금 대출에 의지해 다트머스 대학의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대학원을 졸업할 무렵 17만달러에 달하는 빚을 떠안았지만 투자은행(IB) 업계의 취업문을 뚫은 그는 허리띠를 졸라 매며 착실하게 부채를 상환한 한편 자산을 늘려갔다.

미 달러화 [사진=블룸버그]

번듯한 직장을 얻었지만 1달러짜리 한 장도 함부로 쓰지 않았다. "매달 500달러를 아끼면 1년동안 모을 수 있는 돈이 6000달러에요."

하지만 아끼는 것만으로 백만장자의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커다란 착각이다. 부를 증식시킬 동력이 필요했다.

케빈이 택한 것은 부동산 임대 사업이다. IB 업계에서 일하며 알뜰살뜰 모은 자금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한 그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부동산 사업에 뛰어들었다.

웨스트 필라델피아의 압류 주택을 현금 8만4800달러에 사들인 것이 케빈의 부동산 사업의 출발점이었다.

이후 그는 때로는 독자적으로, 때로는 공동 투자자와 함께 압류 주택을 싼값에 매입하는 전략으로 100건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대 초반부터 매입한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 단기간에도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때도 케빈에게는 커다란 기회를 제공했다.

팬데믹 초기 수 천만명에 달하는 실직자가 쏟아지면서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에도 한파가 확산됐기 때문.

지난해 그는 금융권의 직장에 사표를 던졌다. 여전히 부동산 임대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를 은퇴자로 분류한다.

"조기 은퇴는 단순히 직장을 그만두는 것보다 커다란 의미를 갖습니다. 처음부터 파이어족을 목표했던 건 시간적, 재정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였죠."

꿈을 이뤘지만 케빈은 검소한 라이프 스타일을 고집한다.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고, 고가의 여행 패키지 대신 동네 공원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긴다.

"돈은 버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입니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