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시행한 전국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 교육 과정을 인기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으로부터 하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리산을 배우고 느끼고 힐링하는 여행'이란 주제로 전국 초·중·고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수를 실시했다.
전국 교원 직무연수 현장 [사진=구례군] 2021.11.02 ojg2340@newspim.com |
지리산의 역사·문화·생태․향토문학에 대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론 강의와 역사적 모습이 담긴 현장을 답사하는 과정으로 지리산에 대하여 깊이 있게 배우고 익히며, 나아가 일선 교육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 세부 내용으로는 구례의 동학 농민혁명과 한말의병, 전설에 투사된 지리산의 명산이미지, 숲 정원의 가치와 미래, 구례지식인들의 삶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 동학 농민혁명과 한말의병 관련 교육은 토지면 피아골 연곡사에서 현장수업으로 진행됐다.
또한 전남도 제1호 공립수목원인 구례수목원과 tvN 윤스테이 촬영지인 쌍산재를 방문하는 등 구례목재문화체험장 목공체험을 연수과정에 포함시켜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더불어 심신이 건강하게 치유 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지리산역사문화관이 앞으로도 지리산의 역사와 전국 최초의 숲 정원 등 자원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의미있는 연수가 되도록 운영하고, 학생들에게는 체험의 장으로 교원들에게는 지식습득의 장으로써 역량을 강화하여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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