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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사당 설치와 메가시티 구축"...충청권 발전전략 토론회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9:42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9:42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2일 충청권이 세종시 소재 정부컨벤션센터(SCC)에 모여 국가균형발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의 활로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열었다.

세종시지역혁신협의회와 세종-제주 자치분권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이날 '국가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충청권 발전전략(부제-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충청권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청권 발전전략 토론회 기념 촬영.[사진=세종시] 2021.11.02 goongeen@newspim.com

이날 토론회에는 류임철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사열 균형위원장, 노종용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 서철모 대전 행정부시장, 서승우 충북 행정부지사, 이우성 충남 문체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기조강연, 발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성경륭 균형위 농산어촌유토피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성 위원장은 헌법개정, 양원제 도입 등 제도 완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미래예견적인 글로벌 국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상봉 고려대 교수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갖는 의의와 과제'로 발제에 나서 국가균형발전의 효과는 제한적이며 세종의사당 기능과 역할 확보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국정권한 조정과 행정효율성 제고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자치분권시범지역 추진과 확대, 행정수도 메가시티 추진체계 확보 등을 정책 의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남석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특별자치단체 구성 방향'을 주제로 메가시티 추진 사업과 광역차원의 특별자치단체 운영 등 단계별 거버넌스 구축과 지원방안을 언급했다.

류임철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은 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 열망의 결과이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신호탄"이라며 "충청권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끌어 나갈 차례"라고 말했다.

류 부시장은 "메가시티 구축은 지방정부가 앞으로 발전해 나갈 방향이며 나아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세종시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구축의 큰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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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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