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정된 가운데 윤석열 국민캠프 광주선대위는 "윤 후보가 조만간 광주를 방문해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광주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과 정책을 말씀드릴 것이다"고 밝혔다.
광주선대위는 5일 입장문을 통해 "광주와 호남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더 심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윤 후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5·18과 6월항쟁 등 광주시민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엄중히 기억하고 계승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캠프 광주시선거대책위원회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정되자 기뻐하고 있다.[사진=윤석열 광주 국민캠프] 2021.11.05 kh10890@newspim.com |
이어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지명된 것은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내로남불과 편가르기 정치, LH공사 직원의 부동산투기 및 부동산정책의 총체적인 실패, 대장동 게이트에 대한 '문재인 검찰'의 봐주기식 수사 등에 크게 실망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후보와 함께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정권교체를 통해서 잘못된 권력과 정책을 바로잡아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며 "합리적 진보, 개혁적 보수, 중도세력을 하나로 묶어내는 정치혁신을 이루고 국민통합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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