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美 동아태차관보, 취임 후 첫 방한…여야 대선후보 면담도 추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08일 10:57

최종수정 : 2021년11월08일 10:57

11일 한미 차관보 협의 이어 이재명·윤석열 만날 듯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취임 후 처음으로 오는 10~12일 한국을 찾는다.

8일 외교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오는 11일 한국 측 카운터파트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한미 차관보 협의를 갖는다. 이어 외교안보부처 당국자들과 상견례 차원의 회동을 갖고 한미관계와 북미 간 대화 재개 방안 등 한반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사진=미 국무부]

그는 또 방한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각각 면담하는 일정을 논의 중이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양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는 등 본선 레이스가 시작된 만큼 한국 차기 정부를 이끌 주자들과 미리 소통하고 이들의 대미·대북정책 방향을 탐색하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19대 대선을 앞둔 2017년 3월에도 미국 조셉 윤 당시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방한 기간 중 외교부 카운터파트와의 협의 외에 대선 주자들을 연쇄 접촉한 바 있다.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태 지역 실무를 총괄한다. 미중관계와 인도·태평양 전략, 한반도 정책 등을 다루는 핵심 당국자라 할 수 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각)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7~10일 일본 방문에 이어 10~12일 한국을 찾는다고 밝혔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지난 9월 말 상원 인준을 받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번에 담당 지역을 방문한다.

국무부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가 한일 순방 기간 고위 당국자들을 만나 동맹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도태평양지역과 이를 넘어선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 번영 증진을 위한 한·미·일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무부는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순방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과 동맹국(한·일)들이 "21세기의 가장 심각한 글로벌 도전 과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