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경영 악화 속 '칼바람' 예고 롯데쇼핑···'쇄신' 카드 빼들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요 계열사 롯데쇼핑 3분기, 부진한 실적...인적 쇄신에 무게
강희태 대표 향후 거취에 주목...줄이고 채우고 체질 개선 박차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 계열사의 실적 악화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인적 쇄신'의 칼을 빼들지 주목된다.

내달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롯데 전반에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롯데그룹의 유통 부문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전경. [사진=롯데쇼핑]2021.09.24 shj1004@newspim.com

◆ 롯데쇼핑 3Q 부진한 실적...인적 쇄신에 무게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빠르면 이달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지난해 역시 전년보다 한달 가량 인사를 앞당겨 실시한 바 있다. 업계에선 올해 역시 비슷한 시기에 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그룹의 4개 사업 부문(BU) 중 특히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유통 BU쪽 인사 폭이 가장 클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 유통 BU의 백화점, 마트 등 주요 사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BU는 롯데그룹의 핵심으로 백화점과 마트·슈퍼, 롯데온(e커머스)를 직속 사업부로 뒀다. 또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을 운영하는 우리홈쇼핑,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 등이 해당된다.

실제 핵심 유통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백화점 희망퇴직 비용과 마트, 슈퍼 등 자회사의 부진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롯데쇼핑의 이 기간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3.9% 감소했다. 매출도 4조6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 줄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44.7%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대조적인 실적이다.

마트·슈퍼, 이커머스, 하이마트 부문 등 대부분 계열사도 다소 부진했다. 마트·슈퍼 등 할인점 부문의 매출은 1조8610억원, 영업이익은 150억원으로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 영향으로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롯데온이 속한 이커머스 부문은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분기 매출 2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0억원)보다 14% 줄었다.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280억원에서 460억원으로 증가했다. 하이마트의 매출은 전년보다 보다 0.7% 감소한 1조40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0% 감소한 510억원이다.

특히 주요 계열사인 백화점의 실적 악화가 어닝 쇼크로 연결됐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에 비해 약한 수익성개선에 대한 구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실적 부진에 따른 오프라인 점포 폐쇄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1.10 shj1004@newspim.com


◆ "줄이고 채우고" 체질 개선...점포 구조조정도 계속

올해는 위기를 극복할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인적쇄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해에도 실적이 부진했던 롯데푸드와 롯데칠성음료등 식품 계열사 대표를 포함해 13개 계열사 대표를 한 번에 교체한 바 있다.

롯데쇼핑은 최근 희망퇴직과 신규 채용 등으로 본격적인 인적 쇄신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았으며 500여명이 신청했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전체 직원 4700여명 가운데 2200여명이다. 이 가운데 25% 가량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들어서만 두 차례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이달 들어선 하반기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채용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이달 세 자리 수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약 80명의 지역 인재를 인턴 사원으로 선발한 것에 이은 추가 채용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2021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2021.01.14 nrd8120@newspim.com

올 초부터 롯데는 적자에 빠진 롯데쇼핑에 대한 구조조정과 점포 정리도 계속해왔다. 지난해부터 마트와 슈퍼 등 부실점포를 축소해 온 데 이어 최근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롭스(LOHB's)' 역시 가두점(로드숍)을 철수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 67곳 남아 있는 로드숍을 내년까지 모두 없애고, 롯데마트 매장 내에 숍입숍 형태로 운영하는 '롭스 플러스'만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들어서 코로나19로 이어진 비상경영체제에도 그룹내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이번 고강도 인사를 통해 롯데의 혁신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롯데 측 관계자는 "희망퇴직으로 인력 순환을 위한 숨통을 틔운 만큼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젊은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전반적으로 MZ세대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인력 구조 변화로 쇄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부진한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고강도 인적쇄신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강조했다.

shj10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SK지분 5440억 사들인 '큰손'…알고 보니 델 창업자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매각하기로 한 SK㈜ 지분 5440억원어치의 인수자가 미국 델테크놀로지스 창업자인 마이클 델 일가의 투자펀드로 확인됐다. 글로벌 AI 서버 시장의 강자인 델테크놀로지스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온 만큼 이번 지분 거래가 양측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이 지난 2일 체결한 SK㈜ 주식 97만2493주(1.34%)의 매매계약 상대방은 미국 투자펀드 'DFO 퍼블릭 인베스트먼츠(DFO Public Investments, L.P.)'다. 매각 가격은 주당 55만9387원으로 총 5439억9994만원이다. 거래는 내달 2일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 조건에 따라 12월 1일까지 거래를 마칠 수 있다. 마이클 델(Michael Dell) 델테크놀로지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델테크놀로지스] DFO 퍼블릭 인베스트먼츠는 마이클 델 일가의 자산을 운용하는 DFO 매니지먼트(DFO Management) 계열 투자펀드다. 지난 2022년 12월 미국 델라웨어주에 설립됐으며 뉴욕에 있는 DFO 매니지먼트를 운영 관련 주소로 두고 있다. DFO 매니지먼트의 전신은 마이클 델이 1998년 설립한 MSD 캐피털이다. 델과 가족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투자회사로, 이후 조직 개편을 거쳐 현재의 DFO 매니지먼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SK그룹과 델테크놀로지스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서버 분야에서 사업적 접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델테크놀로지스는 글로벌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메모리 제품과 사업적으로 연결돼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델테크놀로지스 포럼 2026'에 참가해 6세대 HBM인 HBM4를 공개하고 대표 파트너사로 기조연설에 나서기도 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일 개인 소요 자금 마련을 위해 총 165만3924주의 SK㈜ 주식을 약 944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규모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결정된 재산분할액과 같다. 전체 매각 대상 가운데 97만2493주는 DFO에 넘기고, 나머지 68만1431주는 한국투자증권에 약 4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투자증권과의 거래에는 3년 만기 주가수익스왑(PRS) 계약이 결합됐다. 한국투자증권이 향후 주식을 처분한 가격과 계약 기준가격인 주당 58만7000원의 차액을 정산하는 구조다. 최 회장은 이 계약과 관련해 SK㈜ 주식 20만4429주를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예정된 거래가 모두 완료되면 최 회장의 SK㈜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감소한다. 다만 매각 이후에도 최 회장은 SK㈜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syu@newspim.com 2026-10-14 08: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