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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일상회복 2주차 확진자·중환자 증가세…병실부족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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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획 발동 병상 가동률 75% 근접
병상 늘리더라도 의료 인력 부족 심각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심상찮은 방역 지표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과연 연착륙할 수 있을지 우려가 앞서고 있다. 거세진 코로나19 확산세로 병상 가동률이 빠른 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데다 연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급증하면서 일상 회복의 기대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당장 의료대응체계를 안정적 상황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중증용 잔여 병상이 급속도로 소진되는 가운데 확진자 폭증 등 악조건이 겹친다면 의료기관 마비, 의료붕괴와 함께 위드 코로나 로드맵에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불안감마저 점증하는 분위기다.

◆ 중환자 늘고 사망자도 증가세…병상 빠르게 소진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1~7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코로나19 확진 후 증세 악화로 격리치료 중인 환자)수는 385명으로 직전 주(10월25~31일)보다 47명(13.9%) 늘었다. 사망자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주 122명으로 직전 주 85명과 비교하면 43.5%나 늘어났다.

중환자 병상가동률 역시 전국평균 57.2%까지 올랐다. 비상계획 경보기준 60%가 코앞이다. 무엇보다 서울·경기가 각 71.3%·68.4%로 일상회복 긴급중단 기준 75%에 근접했다. 위드 코로나 첫 단추부터 삐걱대면서 12월 2단계·내년 1월 3단계 전환 로드맵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10일0시 기준 국내 백신접종 완료율은 77.2%다. 방역체계 전환은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는 데 따른 중증화율·치명률 저하를 전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는 계속 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최근 1주간(4~10일) 일평균 확진자는 2148.6명으로 직전주보다 118.2명(5.8%)늘었다. 

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시키는 사람 수인 감염재생산지수는 1.2까지 올라 4차 대유행의 정점이던 7월 중순 1.32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2일 때 내주 일평균 확진자는 2000명대 후반(국가수리과학연구소 전망치)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확진자는 전 연령대에서 증가세다. 확진자의 약 절반이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고 학령기 10대 확진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올 초중반 접종 받은 60세 이상에서 시간경과로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져 돌파감염 확률이 높아졌다"고 했다.

◆ 백신 접종완료율 77%인데 불안불안…병상 확보 미리 준비해야

관건은 급증하는 중환자 치료에 대응할 수 있느냐다. 방역당국은 현 의료체계가 안정적이며 45%의 여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일상회복 초기 중증환자·사망자 증가 속도가 얼마나 가파를지, 증가율이 어떻게 유지될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방역당국은 비상의료체계 발동이 아니라도 신규 확진자 5000명은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준·중환자 병상을 확보하라며 행정명령도 내렸다. 이중규 중수본 중증병상확충팀장은 "7000명 이상 확진자 발생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준·중환자 병상이 약 1700개 되는데 행정명령으로 400여개 더 확보하려한다"고 했다.

그러나 의료 인력 부족은 큰 뇌관이다. 현재 코로나19 병상 업무 지원을 위해 의사 18명·간호사 4387명 등 5000여명의 의료 인력이 대기하고 있다. 이 중 중환자를 본 경험이 있거나 교육 받은 의료진은 1132명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해 의료현장은 아우성이다. 정부가 9월 약속한 '코로나19 중증도별 간호사 배치기준'이 지켜지지 않는단 이유에서다. 당시 환자 1명당 간호사 수를 중환자 1.8명, 준중증 환자 0.9명 등으로 정했었다.

서울대병원 등 9개 대형병원 노조가 포함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공공병원 확대·의료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이날 총파업을 예고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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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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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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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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