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재단이 수여하는 '2021 창린티엔 리더십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이화여대가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아시아재단은 김 총장이 한국와 아시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헌신과 리더십을 발휘해 많은 이들의 롤모델 역할을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했다.
김 총장은 수상 소감에서 "1950년대 당시 빈곤했던 대학민국에 대한 아시아재단의 지원은 생명줄이자 기본 존엄, 공동의 번영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며 "아시아재단으로부터 수상자로 인정받은 것에 대단히 감사하며, 창린티엔 박사의 유산을 기리고 이 분의 뜻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여자대학이자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대학 중 하나를 이끌게 된 것을 진정한 영광이자 특권으로 생각하며 이번 수상으로 창린티엔상과 아시아재단에 필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이 9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아시아재단이 수여하는 '2021 창린티엔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2021.11.11 filter@newspim.com [사진제공=이화여자대학교] |
아시아재단은 아시아 전역의 삶 개선을 위한 비영리 국제개발기구로 1954년 설립된 이래 여성 역량 강화를 비롯해 경제적 기회 확대, 환경 복원력 증대, 국제협력 촉진, 거버너스 강화의 5대 목표 해결을 위해 기여해왔다.
창리티엔 상은 아시아 이민자 출신으로 UC버클리 총장과 아시아재단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며 미-아시아 관계에 많은 업적을 남긴 고(故) 창린티엔 박사의 뜻을 기리며 제정됐다.
아시아재단은 올해 김 총장과 함께 첼리스트 요요마, 미국 록펠러재단에 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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