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공모를 통해 배정하기로 한 기관투자자 몫 91만5000주 중 36.28%인 33만1958주를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에 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트윔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에서 122만 주를 100% 신주로 발행했으며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725만4894주다. 이 가운데 당일 유통이 불가능한 보호예수 물량은 전체의 68.53%에 해당하는 497만1561주였다. 회사는 이번 전략적인 기관 물량 배정을 통해 추가로 4.58%의 보호예수 물량을 확보했다.
트윔 CI [사진=트윔] 2021.10.08 lovus23@newspim.com |
트윔 관계자는 "상장 후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버행 이슈 방지를 목적으로 최대주주의 지분 전량 외에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 지분 일부가 1개월에서 3개월까지 자발적 보호예수로 설정됐다"며 "여기에 수요예측에서 2주에서 6개월 의무보유하기로 한 기관에 물량을 배정해 장기투자자를 우군으로 얻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윔은 지난 2~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 1672개 기관이 참여해 162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8~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약 7조6052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2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트윔은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설비 공급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Rule 기반(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Alignment Vision System)', AI(인공지능)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Machine vision Optimization based on AI)'와 MO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검사 장비인 'T-MEGA(TWiM's Machine-vision Equipment Guided by AI)'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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