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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6차 명도집행…교인들 강력 저항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08:35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08:35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6차 명도집행이 15일 진행되고 있다.

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쯤부터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들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집행에 나섰다. 지난 5일 5차 명도집행 시도 이후 10일 만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8.15 참가국민 비상대책위원회와 사랑제일교회 변호인단 등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인근에서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사랑제일교회. 2020.08.21 mironj19@newspim.com

교회로 진입하는 골목에는 교인 100여명이 강제집행을 막기 위해 저항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 등 문제로 교회가 소재한 장위10구역 재개발 철거에 반대해왔다.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승소해 지난해 11월까지 세 차례 명도집행을 시도했으나 신도와의 충돌로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 11월26일 3차 명도집행에서는 교회를 지키려는 신도들이 화염병을 던지고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는 등 강하게 반발하면서 집행 7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이후 경찰이 수사에 나서 목사, 신도, 유튜버 등 10여명과 집행용역 10여명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햇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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