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대장동 의혹' 김만배 기소 D-7…곽상도 소환도 임박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12:34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12:34

'건강상 이유' 불응하던 김씨…12일 이어 주말에도 집중 조사 받아
곽상도 금주 소환될 듯…'로비 의혹' 박영수·권순일 등도 수사 대상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기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회에서 사직된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검찰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전날인 14일에도 김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50억'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02 pangbin@newspim.com

김 씨는 이미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천화동인 4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천화동인 5호 소유주) 등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 측에 거액의 이익이 돌아가도록 함으로써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651억원 이상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김 씨는 지난 4일 구속 이후 나흘 뒤인 8일 한 차례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이후 건강상 이유로 10일과 11일 출석에 불응했다. 그러다 12일 출석해 자정까지 조사를 받고 주말인 14일에도 소환됐다.

특히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의 배임 의혹을 비롯해 정관계 로비 의혹도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선 곽 전 의원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는 데 도움을 주는 대가로 수년 뒤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은 최근 국회에서 사직안이 가결됐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외에도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별검사, 권순일 전 대법관 등 정치·법조계 유력 인사들에 대한 로비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의혹은 김 씨 등의 구속심사 당시 범죄사실에 기재되지 않은 부분이다.

수사팀은 김 씨 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주 중 곽 전 의원 등을 불러 로비 의혹 전반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씨와 남 변호사에 대해선 구속 기한이 만료되는 이달 22일 전 기소할 방침이다.

kintakunte8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