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18일 예정대로 실시
확진 수험생 위해 병원 시험장 마련…자가격리는 별도 시험장서 치러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계획했던 일정대로 오는 18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성과학고를 방문하고, 수도권 수능 시험장에 대한 방역 등을 점검했다. 한성과학고는 코로나 격리수험생이 수능을 치르는 시험장으로 지정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한성과학고에서 열린 대학수학능력시험 별도 시험장 현장점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유은혜 부총리의 현장 방문은 최근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확진 및 격리 수험생의 응시를 위한 준비 상황과 방역 계획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 됐다. 2021.11.15 pangbin@newspim.com |
그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확진·격리 수험생의 증가에 대비해 서울 지역에 병원 시험장과 별도 시험장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다"며 "모든 수험생의 응시 기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교육당국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시행을 위해 교육부는 격리되거나 확진된 수험생의 상황관리 및 현장지원 체계를 가동해 모든 수험생이 빠짐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능 이후 실시될 예정인 대학별 전형에 필요한 방역 지침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대학별 전형에 필요한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나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수험생 응시에 필요한 조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는 18일 수능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안전한 수능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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