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여름휴가 수요 급감…유가·환율 상승도 악재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실적 악화를 이어갔다.
제주항공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손실 91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701억원) 대비 적자폭이 30.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2억원으로 14.4%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830억원으로 24% 늘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가 지속되며 성수기 여름 휴가 수요 급감 등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전히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국제선 봉쇄,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손실 폭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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