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 제작에 사용된 에코백 400개 전량 기부 예정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면세점은 에코백 100개로 이뤄진 '롯데면세점 ESG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6일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등 국내 영업점 4곳에 2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모두 나무가 아닌 에코백으로 만들어진 크리스마스 트리로, 트리 1그루당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인 '플리츠마마'의 에코백 100개가 사용됐다.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11.16 shj1004@newspim.com |
'플리츠마마'는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해 제품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 브랜드다. 롯데면세점과의 협업에 사용된 에코백 또한 가방 1개당 500mL 폐페트병 11개가 재활용되었다. 롯데면세점 ESG 크리스마스 트리 제작에 총 4,400개의 폐페트병이 재활용된 것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친환경 트리는 롯데면세점의 친환경 경영 슬로건인 '듀티 포 어스(Duty 4 Earth)' 실천의 일환으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친환경 트리 설치를 시작으로 매장 인테리어 및 내부 연출에 있어서도 친환경 자제를 최대한 활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내년 트리 철거 후 트리 제작에 사용되었던 에코백 400개를 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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