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평택박물관이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함에 따라 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16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아 박물관 건립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며 원활한 사업을 추진을 약속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박물관 건립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2021.11.16 krg0404@newspim.com |
평택박물관은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평택의 역사를 특화한 전시기획과 주한미군 대상의 교육을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근린공원 내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375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한 문체부 사전평가에서 제도정비, 자료 수집 시스템 구축, 운영 인프라 보완 등을 이유로 '부적정'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시는 행정, 조직, 전시 등 분야를 보완하고 유물수집 활동을 벌여 총 2102점의 유물을 확보하고 국가귀속 유물조사를 통해 2만3000여점의 평택 유물을 확인했다.
정장선 시장은 "박물관은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프로그램 구성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다양한 연령층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며 "박물관 건립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큰 발걸음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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