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바이든, 이르면 이번주 차기 연준의장 지명...파월 또는 브레이너드"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16:18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16:1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명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가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유임 혹은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선출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둘 중 누가 돼도 연준의 정책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차기 연준의장 지명 과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4일 차기 의장 후보들과 면담을 가졌다고 알렸다. 면담자리엔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동석했다.

각 후보별 한 시간 동안 면담했는데 브레이너드 이사는 지각했지만 면담 자체는 예상보다 좋게 진행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바이든 경제팀과 여러 민주당 의원들은 파월 의장의 2연임을 원하고 있지만 일부 진보성향의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금융 규제를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설 인재를 원하고 있어 지난 수 개월 간 지속되온 차기 연준의장 지명 검토 과정을 복잡하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WSJ는 그러나 유력후보인 파월 의장이나 브레이너드 이사가 됐든 정책 기조는 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파월 의장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지난 여름 연준의 채권매입 부양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하기 위해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한 이사회 내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였다.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이달부터 테이퍼링(tapering·자산매입 축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가 테이퍼링이 끝나는 내년 6월 이후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브레이너드 이사의 최근 성명과 논평을 보면 연준이 너무 빨리 경기부양책을 철회하진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연준이 금리를 올렸던 지난 2018년 9월에는 "인플레이션이 급하고 예상외로 높게 치솟는다면" 금리인상을 "망설이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파월 연준 의장의 연임 전망에 잿빛일까. 러렌스 메이어 전 연준 이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높은 인플레로 공화당 진영에서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파월 의장보다 더 비둘기파적인 인물인 브레이너드를 선뜻 지명하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