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알비더블유, 마인즈랩이 신규 상장한다. 알비더블유는 22일, 마인즈랩은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이사가 9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11.09 zzunii@newspim.com [사진=온라인 IPO 캡처] |
알비더블유는 2010년 설립된 콘텐츠 제작사로 유명 작곡가인 김도훈 대표이사와 김진우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다. 마마무, 오마이걸, B1A4 등의 소속사로 알려져있다. 회사는 기존 매니지먼트·프로듀싱 사업 외 수익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해외 아티스트 맞춤 용역을 제공하며 광고, 음악, 영상 제작 대행 사업도 함께 영위 중이다. 알비더블유의 올 3분기 매출액은 1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한편, 영업익은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역성장했다.
앞서 기업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719.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8700~2만1400원)의 상단인 2만14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3706.79 대 1로 집계돼 역대 IPO 역사상 세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조달 규모는 268억1400만원이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M&A와 종합콘텐츠 제작센터 설립, IP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마인즈랩은 AI서비스 개발업체로 음성인식, 얼굴인식, 자연어처리, 음성생성 등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재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은행, 하나은행, 현대해상 등에 AI 고객 상담원, AI 돌보미, AI 경비원, AI 속기사를 공급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으며 영업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197.5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참여기관들이 희망공모가(2만6000~3만원) 상단 이상을 써내 최종 공모가를 3만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공모청약에서는 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인즈랩은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공모가 기준으로 181억3400만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AI 휴먼 연구 및 서버 확충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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