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주간IPO] 트윔·바이옵트로·NH올원리츠, 신규 상장

기사입력 : 2021년11월15일 07:00

최종수정 : 2021년11월15일 07:00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주 국내 증시에서는 트윔, 바이옵트로, NH올원리츠가 상장한다. 17일에는 트윔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18일에는 바이옵트로와 NH올원리츠가 각각 코스닥,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데뷔한다.

트윔 CI [사진=트윔] 2021.10.08 lovus23@newspim.com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공지능 검사 소프트웨어 개발하고 설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 AI(인공지능)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와 MO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검사 장비인 'T-MEGA' 등이 있다. 상반기 매출액은 150억원, 영업익은 2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95%, 127%씩 늘었다. 

트윔은 지난 2~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7800~2만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2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1672개 기관이 참여해 162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8~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약 7조6052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22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은 268억4000만원이다. 트윔은 해당 자금을 인력 확보, 인공지능 비전 검사기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 산업용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보유 신경망을 고도화하고 광학장비, 산업용 로봇 등 시설과 장비를 확보하는 데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18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에 이전 상장하는 바이옵트로는 반도체 부품 검사·측정장비 전문 제조기업이다. 특히 PCB 제조를 위한 필수 검사장비인 BBT에 특화되어 있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 대만, 베트남 등 글로벌 고객사를 두고있다. 3월 결산 기준 바이옵트로의 1분기(2021년 4~6월)의 매출액은 61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37%를 달성했다. 

바이옵트로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05.12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7500~8500원) 최하단인 75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68.11대 1로 집계됐으며 증거금은 639억원을 모집했다. 

최종 공모가 기준 조달 금액은 75억원으로 칩 개발 비용, 생산라인 증설, 장치 구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같은 날 코스피에 신규 상장되는 NH올원리츠는 분당스퀘어, 에이원타워 당산, 에이원타워 인계, 도지물류센터 등의 자산을 담고 있는 리츠 상품이다. 리츠는 주주들의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후 발생한 임대료 등 수익을 주주들에 배당하는 부동산 전문 투자 신탁이다.

NH올원리츠는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올해 상장된 리츠가운데 최고 경쟁률인 628.17대 1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지난 3~5일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453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10조6569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자금을 활용해 자산규모(AUM)를 현재 5164억원 수준에서 중형자산의 전략적 매입을 통해 2025년까지 약 1조원 수준으로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향후 10년동안 연평균 7%의 배당수익률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이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