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케이엔더블유의 자회사이자 반도체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플루오린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과 지난 16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플루오린코리아는 오는 2023년 상장을 목표로 내부 조직을 정비해 공모 준비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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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반도체와 2차전지 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을 위한 설비 투자와 품질경영 달성, ESG 경영 실천 등을 위해 투자할 것"이라며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범석 플루오린코리아 대표이사는 "기존 반도체 특수가스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F1EC) 매출을 늘리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며 "또한 전세계적인 친환경 정책에 따른 탄소 중립 전환 흐름에 맞춰 탄소배출권 사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사업을 실현할 것이며,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해 2023년 상장 시점에 긍정적 평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플루오린코리아의 전신은 글로벌 화학 종합 기업 솔베이 그룹의 솔베이코리아 온산사업부다. 케이엔더블유가 지난 3월 인수를 마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반도체 공정 핵심 소재인 F2(불소)가스와 SF6(육불화황)가스 등 특수 가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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