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시아 최초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대상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된 '2021 AMA'에서 대상 부문 중 하나이자, 올해 처음 노미네이트된 '올해의 아티스트'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3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이 '2021 AMA'에서 대상 부문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사진=2021 AMA 캡처] 2021.11.22 alice09@newspim.com |
이날 RM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영예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매우 떨린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4년 전 AMA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게 될 줄 몰랐다. 이 모든 것은 아미 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정국은 수상 도중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슈가는 "4년전 AMA 데뷔 무대를 했는데,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수상할지 몰랐다. 이건 모두 아미의 덕"이라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올해 후보에 올랐던 '올해의 아티스트',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송' 부문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은 올해 AMA에서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해당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지난 5월 발매한 '버터(Butter)'로 '페이보릿 팝송' 부문까지 수상했다.
RM은 '페이보릿 팝송' 수상 직후 "올해 큰 사랑을 받았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 이 상은 정말 많은 이들에게 이 노래가 가 닿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 사랑을 당연시 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1 AMA'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합동 무대를 펼쳐 이목을 사로잡았다.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은 함께 무대를 누비며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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