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출고지난 22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천리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2마리 가운데 1마리가 사살됐다.
지난 7월6일 용인시 곰사육장을 탈출했다 사살된 반달가슴곰.[사진=용인시청] 2021.07.06 seraro@newspim.com |
2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쯤 처인구 호동 인근에 있던 곰 1마리가 사살됐다.
포획단은 지난 22일 오전 10시 20분쯤 곰 사육농장에서 5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고 농장 인근에서 2마리를 생포했으며 1마리는 탈출신고 3시간 후 발견 됐으나 안전 위협으로 사살했다.
나머지 2마리를 포획하기 위해 40명의 인력과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등을 활용 수색을 펼쳤으나 찾지 못했다.
수색개시 2일차인 23일 오전 8시 부터 국립공원관리단 전문인력 6명 등 30명의 인력을 투입해 생포원칙으로 수색에 나서 호동에서 곰 1마리를 발견해 사살했다. 나머지 1마리에 대해서도 계속 추적중이다.
시는 안내문자메세지와 입산금지 현수막을 이동읍과 동부동 등 50곳에 게시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당부하고 나섰다.
해당 곰 사육장은 지난 7월 6일 반달가슴곰 1마리가 탈출해 사살됐던 농장으로 불법 도축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1마리가 사라졌는데도 2마리가 탈출한 것으로 허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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