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민선7기 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민선 8기 시작을 위한 6대 분야 역점시책을 내놨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25일 오전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 및 분야별 역점시책을 포함한 시정연설을 발표했다.
내년도 군의 역점시책은 ▲혁신과 도약의 열린행정 ▲더불어 잘사는 상생경제 ▲다함께 누리는 포용복지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 ▲희망을 키우는 인재육성 ▲든든한 스마트 안전도시 6대 분야다.
한정우 군수가 25일 열린 창녕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창녕군] 2021.11.25 news2349@newspim.com |
한 군수는 "내년도는 민선7기 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민선8기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일을 위한 변화의 씨앗을 뿌리고 희망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군수는 혁신과 도약의 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항의 이행률을 높여나가겠다"면서 "전략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와 성과중심의 재정운용 체계를 정착해 나가고 청년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청년 조직 활성화로 군정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등 청년층 지역 유출방지와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춰 스마트공장 보급을 늘리고, 미래자동차 부품개발 지원, 남지읍 도시가스 공급, 농어업인수당 지급,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 등으로 민생경제 불씨를 되살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다함께 누리는 포용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 위기가구 신속 발굴 생활안정 도모, 디지털시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기반한 통합돌봄과 안심지킴이 사업 등 생활SOC복합문화시설 건립으로 군민의 복지 체감도를 한층 더 높여 나가기로 했다.
치유와 힐링의 명품관광 실현을 위해서는 화왕산 모노레일 설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 준비, 달창저수지 수변 관광자원화 사업, 우포 자연생태문화공원‧낙동강 생태정원 조성,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등을 꼽았다.
군은 희망을 키우는 인재육성을 위해서 4개 거점 초등학교 및 6개 고등학교 원어민 강사 배치, 겨울방학 청소년 해외어학연수 등으로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로 차세대 리더, 창의적인 인재로 올곧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아동들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든든한 스마트 안전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창녕 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 등으로 빈틈없는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고려한 균형 있는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약 8.9% 증가한 615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며 당초예산 기준 6천억원 시대를 처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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