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광핵집단이 16일 칭하이성에서 세계 최대 규모 광열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
- 이 발전소는 370만㎡ 거울장과 15시간 운전 가능한 대용량 용융염 축열로 전력망 안정성을 높인다.
- 중국은 핵심 부품 100% 국산화에 성공했고 2030년까지 광열 설비 1500만kW 확대와 석탄 수준 단가 달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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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518개 크기 거대 거울장 구축
용융염 타워·조형 결합 신기술 적용
2030년까지 1500만 kW 발전 목표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기기 저장 용량과 반사경 면적을 갖춘 차세대 친환경 광열(태양열) 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국가적인 정책 지원과 핵심 기술 국산화를 바탕으로 탄소중립과 신형 전력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6일 상하이 펑파이신문 등에 따르면 중국 국영 에너지 기업인 중국광핵집단(CGN) 신에너지 부문은 칭하이성 게르무시에서 '중광핵 게르무 350메가와트(MW) 광열 시범 프로젝트'의 착공식을 열고 공식 건설에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청정에너지 대형 거점으로, 완공 시 연간 발전량이 10억 킬로와트시(kWh)에 달할 전망이다.
이 발전소의 총 채광 면적은 370만 제곱미터(㎡)로 표준 축구장 518개를 합친 규모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경장(镜场·거울장)으로 110만 ㎡ 규모의 타워형 거울장 3개와 40만 ㎡ 규모의 조형(槽式·구곡형) 거울장 1개가 결합된 '용융염 타워·조형 결합 방식'의 고난도 신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15시간 연속 발전이 가능한 대용량 용융염 축열 장치가 탑재되며, 총 저장 용량은 1만 1747메가와트시(MWh)에 이른다. 태양광·풍력 등 기존 신에너지의 치명적 약점인 전력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유연한 전력망 조절 능력을 갖춰, 전력망의 안전성과 공급 보장 능력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이 원천 기술을 완벽히 확보했다는 점에서 현지 에너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개구(8.6m)의 광열 용융염 조형 집열기 세트 장비와 공정 기술이 대규모로 첫 실전 배치됐다.
CGN 관계자는 "집열기 지지대, 유연 연결 부품, 현지 컨트롤러 등 장비의 핵심 부품 일체를 국내 우수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며 "핵심 기술의 100% 자립화를 달성한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도 최근 '광열 발전 규모화 발전을 위한 촉진 의견'을 발표하며 정책적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광열 발전 총 설비 용량을 1500만kW(15GW) 수준까지 대폭 끌어올리고, 전력 생산 단가를 기존 석탄 화력 발전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청사진이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