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8명이 증가해 1만57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98명의 신규 확진자 중 64명이 돌파 감염 추정사례이다.
지역별로는 동구 2명, 영도구 6명, 부산진구 5명, 동래구 6명, 남구 4명, 북구 9명, 해운대구 9명, 사하구 8명, 금정구 2명, 강서구 2명, 연제구 5명, 수영구 15명, 사상구 3명, 기장군 5명, 타시도, 6명, 병원 9명, 해외 2명이다.
부산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 [도표=부산시] 2021.11.26 ndh4000@newspim.com |
학생 확진자는 초등학생 5명, 중학생 2명이며 조사대상 학교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이다.
부산진구 의료기관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진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종사자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23일 확진되어 접촉자 28명을 조사한 결과 동료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종사자들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공간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종사자의 가족 4명도 확진되어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7명(종사자 3명, 가족 접촉자 4명)이다.
부분 동일집단격리를 진행 중인 사상구 요양병원의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사상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6명(종사자 2명, 환자 4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 종사자 1명,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관련 확진자76명(종사자 28명, 환자 19명, 접촉자 29명)이다.
사하구 어린이집 관련해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 누계는 12명(원아 5, 가족 등 접촉자 7)이다. 해당 어린이집 접촉자 40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했고 27명을 격리했다.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2명, 보호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34명(종사자 15. 환자 4, 보호자 3, 접촉자 12)이며, 동일집단격리 병동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예정하고 있다.
연제구 의료기관의 주기적 검사에서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연제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122명(종사자 9명, 환자 113명)이다.
이번 주(18일~24일) 확진자는 612명이었으며 1일 평균 확진자 87.4명으로 지난주(11일~17일) 확진자 557명, 1일 평균 확진자 79.6명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60세 이상 35.1%, 40~59세 24.0%, 19세 이하 20.9%, 20~39세 20.0% 순이다. 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8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4.4%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조사중인 불명 사례는 145명, 전체 확진자 대비 23.7%다. 이번 주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38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2.7%를 차지했다. 60대 이상 확진자의 돌파감염률이 82.8%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부산지역에는 현재 요양병원 5곳, 병원 3곳에 대한 부분 동일집단격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종사자나 환자 중 1명만 감염되어도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의료기관 종사나 환자들은 의심증상을 보이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1014명, 퇴원 1만4579명, 사망 181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