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 호남 민심잡기 마지막 일정..."호남은 민주당의 회초리"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호남방문 4박5일 마지막 일정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 영광을 찾았다.
29일 오후 이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는 전남 영광군 터미널시장에 방문해 호남 민심잡기 행보를 벌였다.
이 후보는 "영광이 낳은 대한민국 정치의 거물 이 전 대표를 제가 잘 모시고, 유능한 민주당으로 더 새로운 정부로 더 나아진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광=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전남 영광터미널시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1.11.29 kh10890@newspim.com |
그러면서 윤 후보를 향해 "국정이라는 것이 하루 이틀 주워듣거나 지나가는 점쟁이에게 얘기를 듣는다고 알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경제를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을 만들고 실력으로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 유능한 대통령 후보가 누구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한 회초리 발언을 영광에서도 이어갔다.
[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오후 전남 영광터미널시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1.11.29 ej7648@newspim.com |
그는 "호남은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민주당의 죽비이고 회초리"라며 "야단치는 것을 충분히 받아안고 완전히 새로운 민주당으로, 혁신하는 민주당으로 우리 국민의 뜻을 더 간절하게 신속하게 강력하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목포 동부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신안군 응급의료 전용 헬기 계류장, 장흥토요시장, 강진 마을 회관, 여수·순천, 광주 송정 5일 시장, 광주 선대위 출범식 등의 일정으로 기획된 매타버스는 이날 영광 터미널시장 방문을 끝으로 호남 표심 공략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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