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청소년 확진 급증에 백신 '자율→강력 권고' 변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상계획 추진에도 전면등교 기조는 '유지'
학교‧학원‧코인노래방‧PC방‧실내체육시설서 청소년 주로 감염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청소년 백신 접종 방침을 자율에서 '강력 권고'로 변경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3~15세 청소년 중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비상계획을 추진하는 경우에도 전면등교 기조는 유지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의료 및 방역 후속 대응'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11.29 mironj19@newspim.com

우선 교육부는 최근 학생 감염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집중했다. 특히 접종률이 낮은 중학생과 수도권 지역의 감염추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부처·지자체와 연계한 합동점검을 지속해 실시한다. 높은 감염 추세를 보이는 수도권에 대해서는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운영해 학교·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접종률이 낮은 소아·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접종효과 불신 등으로 미접종 소아‧청소년이 약 147만명(12~17세)에 달한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기본접종 완료율이 94%인 18세(고3)를 제외하고, 청소년 중에서 전반적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는 취지다. 활동성이 높고 예방접종률이 낮은 13~15세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어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요 감염경로는 학교‧학원‧코인노래방‧PC방‧실내체육시설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정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전에 조치한 접종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하고, 접종방식을 다양화하는 기본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접종방식은 보건소 방문, 접종센터 재운영, 위탁기관 지정 및 학교 방문 접종 등으로 다양화하고, 다음달 13일~24일을 집중 접종 지원 주간으로 운영한다.

교육분야 방역패스제 적용 여부는 감염상황과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상황을 고려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감염상황 악화에 따른 '비상계획상황'이 적용돼도 등교수업 원칙은 기존대로 유지키로 했다. 학생들의 수업결손 등의 문제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다만 지역별 감염 상황 등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다르게 조정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학교·학원 등 교육시설에 대한 철저한 방역체계 유지에도 불구하고 감염 증가세를 낮추는 데 한계가 있어 이제는 방역의 가장 효과적 수단인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