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기존의 백신 면역보호를 회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로이터 =뉴스핌] 이영기 기자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표시돼 있고 그 앞에 백신주사가 놓여져 있다. 2021.11.29 007@newspim.com |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더나의 폴 버튼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우리는 기존의 백신이 오미크론 새 변이에도 면역보호를 제공하는지를 향후 수 주 안에 알아야겠지만 모더나 백신의 매개체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의 놀라운 점은 바로 빠르게 변화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오미크론 새 변이에도 효과적이게끔 성분을 재조합한 백신이 "오는 2022년 초까지" 개발이 가능하다고 알렸다.
모더나는 기존의 백신 부스터샷 용량을 늘리는 방안과 오미크론 대응에 특화된 백신 개발 등 방법을 탐색 중이다.
지난 26일 화이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한 오미크론을 연구 중이라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오미크론이 기존의 백신 면역보호를 회피하는지를 확인 중이다.
회사는 약 2주 안에 연구 결과가 나올 것이며, 그 결과 면역효능을 회피한다는 결론이 나오면 재배합한 백신을 6주 안에 내놓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존슨앤존슨(J&J)은 이미 자사 백신의 오미크론 변이 대항 능력을 시험 중이며, 아스트라제네카(AZ)는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된 보츠와나와 에스와티니 일대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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