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 감염 사례가 캐나다에서도 보고됐다. 총 13개국으로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확산한 것이다.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받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여성. 2021.08.20 [사진=로이터 뉴스핌] |
28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 CBC방송에 따르면 보건 당국은 수도인 온타리오주 오타와에서 두 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알렸다.
확진자 두 사람은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미 대륙까지 오미크론이 상륙하면서 미국에 이미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의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미 미국에 있을 것"이라며 확산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발원지로 지목된 보츠와나와 본격 확산 중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영국, 이탈리아, 벨기에, 호주, 홍콩, 이스라엘, 체코 등이다.
같은날 프랑스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 8건이 나왔다고 알렸다. 아직 유전체 분석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단정지을 순 없지만 이들은 최근 남아공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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