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전면확대…어떻게 이뤄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택치료 키트로 매일 자가 건강진단
의료진 하루 2회 비대면 전화 모니터링
동거인도 10일 격리…미접종자는 20일
출근 못한 동거인에 최대 20일 지원금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확진자·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면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병상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정부는 의료·방역 후속 대응책의 하나로 모든 확진자의 재택치료를 의무화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는 지속가능한 의료대응체계로 전환하려는 취지라고 밝혔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집에 머물면서 비대면 진료를 받으며 증상 변화가 있거나 주거환경 취약 등 필요한 경우에만 외래진료·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재택치료자가 본인 집에서 안심할 수 있게끔 확진 즉시 관리의료기관 연계로 건강모니터링을 하는 동시에 필요 물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 집으로 치료키트 배송·의료진 비대면 모니터링 하루 2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산소포화도 측정기·체온계·해열제·소독제 등이 든 재택치료키트를 받는다. 확진자는 이 도구로 매일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해야한다. 무엇보다 신경써야할 부분은 산소포화도와 체온 측정이다. 키트에 포함된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손가락에 끼워 사용하며 산소포화도가 94% 이하로 내려갈 경우 입원 대상에 속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상황실에서 관계자가 재택치료 대상자들에게 보급되는 '건강관리세트' 키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1.11.21 photo@newspim.com

이와 관련해 의료진은 오전·오후 등 하루 두 번 환자의 건강상태를 전화 모니터링 한다. 환자 요청 시 24시간 비대면 진료하고 약물이 필요하면 처방전을 발급해준다. 정부는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담·진료가 가능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송의료기관을 사전에 지정해 기관 당 응급전원용 병상을 1개 이상씩 상시 확보토록 했다.

◆ 확진자 동거가족 외출 제한…생활지원금 지원

방역당국 지침에 따르면 재택치료자는 확진 뒤 또는 증상 발현 후 10일간 재택치료를 받는데 이 기간 동거가족도 격리된다.

재택치료자는 치료 10일이 경과하면 곧바로 격리해제가 가능하나 동거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닐 경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재택치료 종료 후 10일간 추가 격리를 해야 한다. 최대 20일간 출근·등교 등을 할 수 없게 되는 셈이다.

정부는 재택치료 동거인의 어려움을 고려, 생활지원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로선 생활지원비 확대 외에는 별도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재택치료를 의무화했으나 출근에 대한 조치가 너무 커서 도저히 재택치료를 못 받아들이는 분들은 생활치료센터 전환 쪽으로도 조정 중"이라고 했다.

◆ 방역상황 심각…위드코로나 위험도 '매우 높음'

정부가 4주간 특별방역대책에 나선 것은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주요 지표인 확진자·위중증환자·사망자 수 등이 최근 역대 최대치를 기록 중이며 11월 4주차 전국 방역 위험도는 '매우 높음' 수준을 나타냈다. 전국 병상 가동률이 70.6%로 무엇보다 수도권의 경우 83.4%로 위험도가 매우 높음으로 분석됐다. 사실상 포화상태에 다다른 것이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재시행 등 당장 방역 강화 조치에 나서는 대신 미접종자 접종과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확대해 감염에 대한 면역성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병상 확충과 재택치료 활성화를 통해서도 의료대응 여력을 지속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낮은 추가 접종률과 날로 심화하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더해 신규 변이의 등장 등 변수로 상황은 녹록지가 않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