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방역패스' 청소년까지 확대하나…오늘 오후 정부대책 주시

기사입력 : 2021년11월29일 11:29

최종수정 : 2021년11월29일 11:29

위중증·사망자 증가에 오미크론까지 설상가상
식당·카페 추가 적용…유효기간 6개월로 제한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정부가 29일 방역강화대책을 발표한다. 그간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 회의에서 방역수준을 강화할지 논의해 왔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된 지 한 달도 채 안 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방역지표가 급격히 악화하자 의료진 부담이 가중되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위험도를 재평가해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종합대책을 확정한다. 당장 방역패스 적용 대상과 시설 확대, 유효기간 제한 등이 검토되고 있다.

확대 방안 중 하나는 현재 성인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를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적용하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 코로나' 시행 첫날인 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먹거리 골목에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이날부터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시간제한이 풀렸다. 감염 위험이 높은 유흥·체육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다. 2021.11.01 pangbin@newspim.com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식당·카페를 추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다만 생업시설인 만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거세 정부가 손실보상 패키지를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돌파감염 방지 등을 위해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6개월로 제한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우선 60대 이상 추가 접종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후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76.9%로 코로나19 위험도 긴급평가 기준인 75%를 넘어섰다. 29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629명·사망자 32명이다. 무엇보다 위중증 환자가 닷새 연속 600명대를 유지하며 의료 대응 여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등장으로 방역에 대한 긴장감은 더욱 커졌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 의료분과 일부 위원들은 사적모임 제한이나 영업시간 일시 규제로 확산세를 빠르게 차단해야한다고 주문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그러나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후퇴하는 정책은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후퇴를 쓰기는 쉽지 않다"며 위드 코로나의 지속 뜻을 밝혔다. 김 총리는 "지금 쓸 수 있는 카드는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강화하고 접종 없이는 불편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고령층 추가접종 효과가 나타나는 내년 1월까지 방역패스 확대와 유효기간 도입으로 버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