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GS그룹, 신사업 발굴·추진 인력 대거 승진…미래성장 추진 가속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5:24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5: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너 4세 허서홍 부사장 승진 등 총 43명 정기 임원인사
업무 전문성·디지털 역량 갖춘 인재 영입해 사업 다변화 추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GS그룹이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전체 임원 승진, 신규 선임자의 20%를 각 사업 영역에서 신사업 전략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으로 채워 넣었다.

동시에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과를 거둔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유임시켜 안정도 꿰했다.

GS그룹은 1일 발표한 2022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대표이사 선임 3명과 전배 1명, 사장 승진 1명 등 모두 43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내정했다. 오너 4세 허서홍 ㈜GS 미래사업팀장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허서홍 ㈜GS 부사장 [사진 = GS] 2021.12.01 yunyun@newspim.com

이번 임원인사에서 코로나19 사태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간 GS칼텍스 등 주력 계열사 CEO(최고경영자)는 대부분 유임됐다. 대표이사는 모두 4자리가 바뀌었다. 정찬수 GS E&R 대표가 GS EPS 대표로 옮긴 것을 비롯해 김석환 ㈜GS 재무팀장(CFO)이 GS EPS 대표에 새로 선임됐고 이영환 GS칼텍스 S&T본부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GS글로벌 대표에 선임됐다.

외부에서 영입된 여인창 전무는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두희 GS칼텍스 최고안전책임자·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 전체 임원 승진·신규 선임자 중 20% 신사업 전문 인력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신사업 분야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 시킨 점이 눈에 띈다.

총 43명의 임원 승진·신규 선임자 가운데 20%가 넘는 9명이 GS의 각 사업영역에서 신사업 전략과 투자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다. 이는 GS그룹이 미래 신성장 동력에 힘을 더욱 싣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GS의 허준녕 부사장은 GS가 미래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영입한 인물로서 미래에셋 글로벌투자부문과 UBS뉴욕본사 등에서 국제적인 기업인수합병을 이끌어온 투자전문가다. 앞으로 허준녕 부사장은 GS가 미래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있는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맡아 GS가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법인을 이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GS 미래사업팀장 허서홍 전무는 GS그룹 전반의 신사업 투자전략을 수립해 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시너지 및 대규모 M&A 추진 등의 업무에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로고=GS]

GS칼텍스에서 수소, 모빌리티, 케미칼 리사이클링 등 미래사업개발을 맡고 있는 전략기획실장 김정수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베인앤컴퍼니, 아람코에서 마케팅 매니저를 역임하고 2020년 GS칼텍스에 전무로 영입된 지 2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힘이 실렸다. 이와 함께 친환경 연료와 바이오케미칼 소재 등을 개발하는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으로 권영운 전무를 새로 영입했다.

GS리테일에서는 요기요와 펫프렌즈 등 투자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퀵커머스, 반려동물 플랫폼 시장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신사업으로 확장시킨 GS리테일의 이성화 신사업부문장이 상무로 승진했고 편의점 사업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김종서 플랫폼BU(Business Unit) 전략부문장도 상무로 승진했다.

◆ 외부 인재 영입으로 사업다변화 추진

미래 신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외부 인재도 적극 영입했다.

㈜GS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수합병(M&A) 및 투자전문가 허준녕 부사장을 CVC팀장으로 새롭게 외부에서 영입했고 GS리테일에서는 삼성카드 프리미엄 마케팅을 총괄하고 샵백코리아 한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마케팅전문가로 정통한 여인창 전무를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GS칼텍스에서는 친환경 연료와 바이오케미칼 소재 등의 개발을 위해 권영운 전무를 기술연구소장으로 새로 영입했다.

이와 함께 GS리테일은 뉴커머스 전문가 이한나 상무를 외부에서 수혈했다. 이한나 상무는 이-커머스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뉴커머스 전문가로 지난 7월 GS홈쇼핑과 합병하여 통합 출범한 GS리테일의 디지털커머스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인사는 신사업 전문 인력을 대거 승진해 GS의 미래성장 추진 가속화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 인력을 고위 임원으로 기용하면서 ESG경영을 강화하고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는 것도 포인트"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