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정려원과 이규형이 새 드라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3일 "이번 드라마에 정려원과 이규형이 출연을 확정해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정려원(왼쪽), 이규형 [사진=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에이스팩토리] 2021.12.03 alice09@newspim.com |
이번 작품은 두 국선변호사가 '재력가 노인 연쇄살인' 사건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리걸미스터리 드라마다.
드라마 '복수해라', '이태원 클라쓰'의 강민구 PD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신예 김단 작가, 그리고 '연모', '그리드', '키스 식스 센스' 등으로 K-콘텐츠의 국내외 저변을 확장하고 있는 아크미디어가 의기투합했다.
정려원과 이규형은 각각 국선변호사 '노착희'와 '좌시백' 역을 맡았다. 정려원이 연기할 노착희는 승소율 1위에 빛나는 유명 로펌 에이스에서 국선전담으로 좌천(?)된 변호사로, 착한 것과는 거리를 두고 승소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고 치열하게 사는 인물이다.
이규형은 '또라이'라고 불리는 국선 변호사 좌시백을 연기한다. 강자에겐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지만, 약자에겐 자기 피라도 내줄 수 있는 인물로,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졸업, 판사, 검사, 탑3 로펌 중 무엇이든 선택할 수 있었지만, 모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고 무료 변론을 하고 있다.
제작진은 "정려원과 이규형의 캐스팅으로 천군마마를 얻었다. 두 배우의 열렬한 연기 대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성격과 가치관부터 리걸마인드까지 너무나도 다른 두 국선변호사가 연쇄살인사건과 얽히며 벌어질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를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미스터리로 완성해 시청자 여러분께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는 내년 1월 촬영을 시작으로, 하반기 OTT 플랫폼 편성을 논의 중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