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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인도지원 대상국서 2년 연속 제외..."접근 어렵고 정보 부족"

기사입력 : 2021년12월05일 11:34

최종수정 : 2021년12월05일 11:34

유엔, '국제인도지원개요 2022 보고서' 발표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유엔(UN)의 인도적지원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5일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국제인도지원개요 2022' 보고서에 대북 지원 계획을 포함하지 않았다.

북한 인공기와 철조망. [사진=로이터 뉴스핌]

옌스 라에르케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접근이 어렵고 검증 가능한 새로운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북 지원 계획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유엔은 여전히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더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직원들의 복귀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지난해에도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이동제한 조치 등으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북한을 올해 인도적 지원 대상국에서 제외한 바 있다.

한편 유엔은 해당 보고서에서 북한이 아프가니스탄, 미얀마와 함께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황에 놓여있다고 보고 올 연말까지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는 북한 내 최약 계층이 더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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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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