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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지난주 큰 변동성 이후 반등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02:51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02:51

유가 관련주, 가격 인상에 급등
오미크론 변이 우려 다소 완화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4포인트(1.28%) 상승한 468.71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10.81포인트(1.39%) 오른 1만5380.79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0.26포인트(1.48%) 급등한 6865.78,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9.96포인트(1.54%) 뛴 7232.28에 마감했다.

지난주 증시는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국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번주 반등에 성공했다. 유가 관련주는 최대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가격을 인상한 후 원유 가격이 크게 급등하면서 1.7% 상승했다.

시장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일부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건 당국은 이 변이가 경미한 감염을 일으킨다고 밝혔으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덜 위험하다고 말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쿼티 캐피탈 거시경제학인 스튜어트 콜은 "아프리카에서 나오는 긍정적인 소식으로 시장에서 오미크론이 이전에 우려했던 것보다 덜 심각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고, 유럽 당국의 조치가 강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위험 선호도에 좋다"고 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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