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1월 가계대출 증가율 7.7%…"주담대 중심으로 증가세 둔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08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8일 12:00

전 금융권 가계대출 5조9000억 증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7.7%를 나타냈다. 전달과 비교해 증가폭이 소폭 줄었다.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대출 조이기'가 본격화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자료=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1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5조9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7.7%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다.

가계대출 증가액은 7월 15조3000억원, 8월 8조6000억원, 9월 7조8000억원, 10월 6조1000억원으로 축소하다가 지난달 5조원대로 떨어졌다.

은행권을 중심으로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보다 축소했지만,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확대했다. 11월 주담대 증가액은 주택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3조9000억원으로 전달(5조2000억원)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기타대출 증가액은 2조원으로 전달(9000억원)보다 확대했다. 11월 마지막주 공모주 청약 등으로 인해 전월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11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9000억원 증가해, 지난달(5조1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신용대출은 6000억원 증가해 전월(5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2조9000억원 증가하며 전달(1조원)보다 증가폭이 늘었다. 상호금융(10월 4000억원→11월 2조1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되는 추세이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라며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의 차질 없는 이행 등 가계대출 연착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h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